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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삼중수소(tritium)

by 금당 채널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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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두고 전세계 많은사람들의 우려가 인터넷을 통해 비쳐지고있습니다. 놀라운것은 미국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발표한 부분입니다.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를 어떻게 처리했기에 국제 기준에 부합는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주로 어떤 부분일까요 ?

 

 

 

  삼중수소

 많은 뉴스와 유튜브 댓글, 인터넷포털 검색량만 보더라도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중에 하나는 "삼중수소" 인것같습니다. 일본이 바다에 방류하기로 발표한 오염수(일본정부의 "처리수")내에 다량의 "삼중수소"가 포함되어있으며, 이와같이 많은양의 "삼중수소" 가 해양에 방류될 경우 엄청난 방사능오염과 해양생물을 통한 인간의 피폭을 우려하고있습니다. 

 

 

  삼중수소란?

 그럼 "삼중수소"란 무엇일까요 ? 검색해보면 여러 백과사전의 검색결과가 도출되므로 직접 검색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간략하게는 단일 양성자로 구성된 일반 수소와 달리 양성자 한 개와 두 개의 중성자로 구성된 원자핵을 가지고있는것이 "삼중수소"입니다. 두 개의 중성자를 추가로 가지고있기 때문에 일반 수소원자보다 세배가량 무겁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문제는 무엇인가?  

 많은분들이 온라인상에서 걱정하는 내용은 대략 다음의 내용을 포함합니다.

 1. 해양생태계의 방사능 피폭, 생태계 붕괴

 2. 원래의 수소를 밀어내고 인체에 잔류하는 삼중수소

 3. 베타붕괴를 통한 인체의 부정적 영향

 

 

  1. 해양생태계의 방사능 피폭, 생태계 붕괴 

 일본의 해양방류가 시작되면 엄청난 양의 삼중수소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우리의 해양생테계가 붕괴하고 수많은 해양생물들이 피해를 볼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서강대학교의 이덕환 화학과 교수님은 바다에 희석되기 시작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후쿠시마 내 원전 오염수는 리터당 58만(580.000)베크렐 수준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기준 1만(10.000)베크렐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4만(40.000)베크렐의 58배에 16배 이상입니다. 일본은 이를 1500베크렐(WTO기준의 약 7분의 1)까지 희석하여 방류한다고 하기때문에 위와같이 예상한다고 합니다.

 위와같은 방류계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동의할 수 있는 수준이며 우리나라의 월성원전도 같은 방식으로 방류한다고 합니다. 

 

 

  2. 원래의 수소를 밀어내고 인체에 잔류하는 삼중수소

 많은 환경단체들이 삼중수소가 인체내의 정상적인 수소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우려를 내비치고있습니다. 그러나 삼중수소의 화학적 특성은 기본적으로 수소와 동일하며 함께 존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처리기준에 의해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의 7분의 1수준으로 희석하여 방류하기 때문에 오히려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베타붕괴를 통한 인체의 부정적 영향

 2번의 주장을 하는 환경단체 등이 함께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중성자가 많은 핵은 불안정하여 베타붕괴를 일으킵니다. 반감기 12.32년의 삼중수소가 몸속의 정상수소를 대체하고 그 자리에서 베타붕괴를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방사능을 방출하여 여러 질병을 야기하고 생식기능의 저하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이 그 걱정입니다. 

 그러나 삼중수소의 베타붕괴시 방출되는 베타선은 약 6keV의 낮은 에너지를 갓습니다. 그 정도는 공기중에서 약 6mm를 이동하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미약한 베타선은 동물 피부의 표피를 뚫지 못하고 생명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뿐만 아니라 삼중수소의 방사선 방출양은 적은편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검출하기가 어려운 정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통상의 방법은 가이거 계수기나 이온챔버를 통한 검사를 의미합니다.


 

  그럼 문제는 없나 ?

 이번 오염수 방류의 문제는 일본의 자료공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중수소에 대한 무분별한 공포와 그에 따른 사실관계없는 도시전설, 음모론의 난립이 문제이지만 그 근본에는 일본의 투명한 자료공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리수에 포함되는 방사성 물질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것 중 하나가 삼중수소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공포여론이 형성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가지 공포와 선동은 투명하지 못한 자료공개와 일부 집단의 공포극대화에 기반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메르스, 광우병 등과 같은 수많은 선동들이 있어왔습니다. 이런 건강관련문제는 우리와 미래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누구도 걱정없이 넘겨버릴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번 공포 여론이 형성되면 겉잡을수가 없습니다.

 지난 수많은 경험을 통해 우리는 지금 직면한 문제를 똑바르고 자세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짜 문제가 되는것인지 안되는것인지 공포와 여론에 휩쓸려 주관을 잃고 판단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루빨리 ALPS처리 이후의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세계적인 걱정거리인 이번 일본의 오염수 방류문제를 인류의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처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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