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공매도란 무엇인가 ?

by 금당 채널 2021. 1. 30.
728x90
반응형

 최근 코로나 사태이후 동학개미니 로빈훗이니 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주식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한국주식시장의 폭락으로 많은 개미들이 슬픈 마음일것같습니다. 왜 떨어졌는가 이야기를 하면 공매도 얘기가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요. 도대체 공매도가 무엇이길래 그러는 걸까요 ?


1. 공매도의 개념

 공매도란 주식을 미리 빌려 팔고 나중에 다시 되 갚는 거래입니다. 돈을 빌려 다음에 갚듯이 주식을 빌려 다음에 갚는것입니다. 그러면 많이 빌리고 싸게 갚는 상황이 아주 좋겠죠. 그렇기 때문에 주식가격이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주식으로 공매도 하고(없는 주식을 팔고) 예상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되 갚는것입니다. 

 지금은 우주 넘어로 날아간 테슬라의 주식. 한때 300불 언저리(분할 전)에 엄청난 공매도 물량이 있었는데요. 300불 아래로 떨어지면 공매도 승리 올라가면 공매도 세력의 패배인 샘이죠. 결과는 우리 모두 잘 알고있습니다.


2. 공매도는 왜 있어야하나 ?

 ㅇ공매도는 시장의 효율을 증대시킴

 공매도는 시장의 효율을 증대시킵니다.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오른것이다와 내릴것이다로 결정됩니다. 그런데 공매도 거래가 불가능 하다면 오를것이라고 생각하는 시장참여자의 생각만 금액에 반영될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모든 시장참여자의 생각이 반영되지 않게 되고 시장은 비효율 적이 되는것이겠죠. 가격기 고평가 되었고 그에 맞춰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생각이 시장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생각만 반영되어 시장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할것입니다. 결국은 버블이 형성되고 불안하고 비효율적인 시장과 시장가격이 형성될것입니다.

 

 ㅇ주식가격의 변동성이 안정됨

 앞서 말한것 처럼 공매도거래가 가능하다면 시장은 효율적이되고 가격하락을 예상하는 시장참여자의 아이디어가 반영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주식가격의 변동성이 줄어들겠죠. 공매도가 없다면 긍정적인 아이디어만 반영되고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며 버블이 형성됩니다. 그 끝에는 버블이 붕괴하며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는 싸이클이 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 가격하락을 예상하는 시장참여자의 아이디어가 반영된다면 버블형성 전에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공매도 거래가 발생하며 가격하락이나 가격안정화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ㅇ리스크헷지 수단으로 이용됨

 우리같은 개미들이야 리스크 헷지보다는 오히려 아이디어에 방향성을 두고 일방향 투자를 하는편일것입니다. 그러나 대규모자본을 운영하는 경우에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헷지는 필수적일것입니다. 어찌보면 선물 옵션과 같은 느낌이죠. 소자본으로 투자하는 선물옵션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호두형의 선물거래가 아닌것이죠. 어떤 자산, 주식을 투자하면 그에 반대되는 거래도 병행하여 예상과 반대되는 상황에 변동성을 최소화 하는 목적입니다. 산업 내에서도 공매도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인텔보다 엔비디아가 상승할것같은경우 인텔을 공매도 하고 그 자본으로 엔비디아를 매수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요.



3. 공매도의 단점

ㅇ유언비어를 퍼트릴수 있음

 공매도란 주식가격이 떨어지면 이득을 보는 거래입니다. 그렇다면 높은 가격에 공매도를 해놓고 그 회사에 나쁜 소문을 내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것도 없는 회사가 가상의 호재를 만들어 주가조작을 하는것과 데칼코마니같은 느낌이죠. 나쁜 소문, 예를들어 임상실험실패 ! 와 같은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주가가 폭락하면 저점에서 주식을 구매해서 채무를 이행하는것이죠. 그렇다면 고점과 저점사이의 폭락한 주가만큼 이득을 보는것입니다. 슈카님의 방송에서도 언급됬지만, 올려서 주가 조작하는것 보다 어찌보면 더 악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금융사기의 경우 아주 징벌적으로 처벌해야 할텐데 한국의 실정은 그렇지 못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ㅇ기업의 가치가 저평가될 수 있음

 유명하죠 위에서도 말했듯 테슬라의 경우 대표적으로 공매도 세력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던 회사입니다. 공매도 세력이 크게 몰려있고 계속 회사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면 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대중은 그 편견을 쉽게 무시할 수 없을것입니다. 기업이 부정적인 면을 드러내고 과열된 기업가치를 냉정히 평가할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지만 이처럼 오히려 기업의 가치를 과하게 부정적으로 평가해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300달러대에 공매도 세력이 패배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500%까지 상승합니다. 공매도 세력이 없었다면 제때에 평가받고 가격에 반영되었어야 할 일이죠.

 

ㅇ국내에서는 공매도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있음

 주식투자를 계속 해왔던 분들이라면 국내의 공매도는 이론상의 득실보다는 일부 세력에 의한 주가조작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고 알고 계실것입니다. 공매도의 이론적인 득실보다 셀트리온이 공매도 세력때문에 괴롭힘 당한 일 부터 시작해서 다른 사건들을 더 많이 알고 계시겠죠. 뿐만아니라 일반 투자자같은 경우에는 공매도 거래를 하는것도 까다롭기 때문에 시장에 장점이 반영되기보다는 일부 투자자본에 의해서만 이용되는것이 사실입니다. 동학개미 이후로 주식시장에 들어간 개미의 자금이 75조원에 이르는것을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고 후진적인 현실이죠.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해서 제대로된 기업의 평가와 거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이 상황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4. 그럼 공매도 하면 주식 떨어지나 ?

 지금 한국은 코로나 사태 이후로 공매도가 금지되어있는 상태입니다. 3월달에도 아마 공매도금지를 연장할것이다 하는 여론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 IMF가 한국의 공매도금지에 따른 주식시장과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그것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지극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매도가 다시 시작된다면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한국시장에서는 공매도의 장점과 단점보다는 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공매도 금지기간동안 공매도 관련 법률이나 관리 체계를 보완한것도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의 주식가격하락이 발생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생각한다면 4차산업 시대에 경쟁력있는 국내 기업들은 계속해서 상승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악의 축이라 불리는 공매도. 그러나 사실은 건강하고 활발한 시장을 위한 장치인데요. 이에 관련한 국내법이 잘 발달되어 더욱 효율적인 시장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주식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