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 증상 원인

 혈변이란, 대변을 볼 때 붉은 선홍색 혈액이 대변에 섞여 나오거나 흑색변이 나오는 증상입니다. 선홍색 혈변을 보는 경우, 하부대장이나 하부 직장같은 항문과 가까운 곳의 내장에 출혈이 있거나, 항문 주변에 치질이나 치핵 등의 문제가 생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혈변을 보는 데는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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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장의 문제로 인한 혈변

 50대 이상의 나이에서 보이는 혈변 증상은 하부 대장이나 직장 등 하부 위장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이나 궤양에 의해서 하부 내장관에서 출혈이 생기변서 혈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염증성 장 질환은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전체 내장관에서 발생할수 있습니다. 염증성 질환의 발생 원인은 면역체계가 과다반응해서 장내 정상적인 세균을 공격하는것이 제1 원인입니다. 두번째로는 육류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염증을 방치할 경우 복통과 설사가 수시로 발생할수 있습니다. 완전한 치료는 어려우므로 장내 염증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습관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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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장의 문제로 인한 혈변

 위장의 문제로 인해 흑색 혈변을 볼수도 있습니다. 흑색 혈변은 상부 위장관(식도, 위, 십이지장 등)에 출혈이 있나는 신호입니다. 대변이 내려오면서 그 속의 혈액이 산소와 만나 산화돼 흑색으로 변할수 있습니다. 위궤양이나 상부위장관 점막에 상처가 생긴 경우도 흑변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흑색 혈변을 본 경우라도 덜컥 겁부터 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지켜봐야할뿐 아니라 병원에 방문하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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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항문의 문제로 인한 혈변

 치질은 항문 출혈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임산부나 산모는 항문 주변 조직들이 약해져있기 때문에 치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항문 주변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항문 주변이 찢어지는 치열인 경우가 많고, 통증이 없고 배변에도 문제가 없지만 혈변을 보는 경우 항문 주변 혈관과 피부 조직이 부풀어 오르는 치핵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증상은 간단한 항문외과 진료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항문초음파나 대장의 말단부위를 보는 직장내시경을 통해 간편하게 다른 질병과 감별해 볼 수 있으므로 망설이지 말고 항문외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대처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치가 어려워지나 초기에는 간단한 질환으로 초반에 잡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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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같은 이유에도 혈변은 대장암 초기 증상일수도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혈변 증상과 함께 별비 및 설사가 계속 된다거나 다이어트를 안해도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느정도 대장암이 진행되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로 치부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와 꼭 상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