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역 참치 초 맛집 [ 카리브 참치 ] 방문후기, 운영안내

 산본역 맛집 카리브 참치에 다녀왔습니다.

 

 산본역 맛집 카리브 참치는 제가 대학생때부터 알게된 맛집입니다. 저는 가리는거 없이 다 먹는편이기도 하지만 참치를 또 아주 좋아합니다. (참치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카리브 참치는 가성비가 미쳐버린 집으로 수 년간 산본쪽에 방문할때면 생각이 나는 그런 집입니다. 카리브 참치 산본점 방문 후기로 여러분에게도 맛있는 집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기본 식기 구성입니다.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지인 한분과 방문했습니다. 지인은 이 집의 수 년간 단골이기 때문에 사장님과도 사이가 좋습니다. ㅋㅋㅋ 쌀과 김치가 국내산이군요.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진](3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39,000원 짜리 세트를 먹다니 어리거나 가난한 놈들이구만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진만 시켜도 가성비 폭발이기 때문에 일단 진을 추천드립니다. 

 

 인천 송도에서 65,000원 짜리 였나 아무튼 참치를 시켰는데 별 싸구려 부위만 내놓으면서 좋은 부위 드리는 거라고 얘기 하던데 엄청 열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집은 지금은 망해서 없어졌지만 이 집은 절대 그런 경험을 하게 놔두지 않는 가성비 맛집입니다. 

 

 

 

 

 

 소주도 4,000원. 가격이 착합니다. 요즘 뻑하면 참치집은 5,000원이던데 그럴때면 '참치가 얼마나 맛있나 보자' 라는 심보로 눈에 불을 켜게 되더군요. (너무 옹졸한가요 ㅠㅠ)

 

 

 

 

 

 기본 반찬까지 후다닥 나왔습니다. 조림 두 종류에 백김치, 샐러드 구성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거의 21시에 가까워 오는 중이었기 때문에(코로나때문에 22시 마감,,,코로나 정말 밉다.) 생선들이 약간 박살난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른쪽의 무를 보자면 얼마나 맛있을지 가슴이 두근 거리기도 합니다?

 

 

 

 

 

 저게 무인가 푸딩인가... 다시 보고 있어도 또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입니다...ㅠㅠ

 

 

 

 

 

 또 센스있는 백김치. 기름진 참치를 먹다가 백김치로 입안 한번 행궈주면 또 기분이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또 국내산 백김치이니 먹기에 기분도 살짝 더 가볍습니다.

 

 

 

 

 

 미소장국과 약간의 죽. 술 한잔 전에 속을 뜨끈히 예열시키는 용이겠죠. 부드럽게 속을 한번 달래 줍니다.

 

 

 

 

 

 일단 한잔 할 수 있도록 이렇게 뽀얀 부위 내어 주십니다. 입가심 용으로 한입 쏙 하고 한잔 딱 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지금 뒤에 웨이팅이 있어서(마감 한시간 전) 사장님이 엄청 바쁘셨습니다. 포장 손님도 정말 만더라구요. 이쪽 번쩍 저쪽 번쩍 하시면서 또 바로 부드러운 부위 내어 주십니다. 

 

 

 

 

 

 이렇게 살 위에 와사비와 무순을 올려서 또 한입 쏘-옥. 한잔 뚝딱 아닐수가 없죠. 이번 한입은 소금기름장에 찍어먹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무순도 아삭하니 식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곤 이렇게 배꼽살이 스-윽 나오네요. 좌측에 미처 다 먹지 못했는데도 바로바로 접시를 채워주십니다. 뭔가 빈 접시를 보면 마음이 불편하신게 있으신거같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옆에 분이 안주 없이 한잔 하려고 하니 만류하면서 바로 한점 썰어주시는데, 손님의 입장에서 필요를 바로바로 채워주시는 그 프로페셔날함에 감탄했습니다. 이러니 단골은 늘고 신규 손님도 늘어나는 것이겠죠.

 

 

 

 

 

 사장님의 고객서비스에 감탄하면서 한잔 하고있으니 또 뱃살. 이 분홍빛 색깔과 표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생참치 처럼 해동이 정말 잘된느낌입니다. 진짜 더 비싸면서 해동 숙성 못시켜가지고 물 줄줄 흐르고 살 푸석푸석한 집들도 여럿 봤는데요. 여기는 일단 퀄리티 자체가 다른 느낌입니다. 

 

 

 

 

 

 네 요번에는 살짝 다른 부위를 주셨습니다. 많이 나오는 살은 아니죠. 또 바로 한잔 뚝딱.

 

 

 

 

 

 또 미처 다 먹기도 전에 바로 썰어주시는데 이게 또 히트인 부위죠. 진짜 39,000원 코스가 맞나 눈알이 띠용 합니다. 또 바로 한잔 뚝딱 해줬습니다. 멈출 수 없는 뚝딱뚝딱.

 

 

 

 

 

 여기서 중간 쉬어가기로 은행볶음 추가 제공됩니다.

 

 최근에 통영에 갔었는데 통영 중앙시장에서 은행을 이정도 양을 5,000원 받고 팔던 할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제가 구매했다면 가격에 대해서 얘기좀 나눴겠지만, 너무 착했던(호구잡힌)제 친구는 현금 5,000원에 구매하곤 싱글벙글 하더군요. 사람이 이렇게 착해도 되나 싶었습니다.

 

 

 

 

 

 생선튀김도 등장합니다. 여기서 같이간 제 지인은 수 년간 방문하면서 생선튀김은 처음 먹어보는것 같다면서 반찬에 변화가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그러나 항상 나오던 것이라는 사장님... 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생선튀김이 나올때 까지 기억을 붙잡지 못한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은행과 생선 튀김으로 스몰토크 중 느슨해진 뚝딱에 긴장감을 주기위해 등장한 참치. 와 진짜 다시봐도 미친 비주얼 입니다. 이게 무슨 소고기가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쫀쫀 하고 쫄깃 ~ 해보이는 육회부위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 비주얼입니다.

 

 그러나 식감은 상상과 전혀 다릅니다. 정말 부드럽고 참치의 지방이 고소하게 입안에 퍼지면서 샤르륵 해버리는 식감입니다. 바로 한잔 두잔 뚝딱 뚝딱 해버렸습니다.

 

 

 

 

 

 이제 살짝 살짝 손이 흔들리며 초점이 잘 맞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쉬지 못하게 또 다른 부위가 뚝딱. 설명은 들었는데 기억은 나지 않네요. 살을 보니 참치 안면에서 나온 살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또 뚝딱 뚝딱 !!

 

 

 

 

 

 또 또 미처 다 먹기도 전에 스-윽 내어주십니다. 생긴걸로 봐서는 이것도 참치 안면쪽 근육 부위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뭐 어디 살이 되었건 간에 진짜 비주얼은 이미 미쳤습니다. 그냥 이제는 쫄깃할지 부드러울지 분간조차 못하는 단계가 되어버렸습니다. 한잔 뚝딱 안 할 수 가 없어요. 예의에 어긋납니다.

 

 

 

 

 

 어느덧 비어버린 뚝딱연료. 몇 번 째 연료통인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몹시 시원했던것은 사진을 보니 기억이 나네요.

 

 

 

 

 

 자 여기서 또 쉬어가는 타임. 조개국과 새우튀김 등장해 주십니다. 또 지금 이 타이밍에 맑은 조개국으로 식도부터 위장까지 맑은 느낌으로 씻어주면 다시 시작할 수 있거든요.

 

 새우튀김은 일단 비주얼 부터가 뽀얀것이 조개국으로 한번 씻고 그 위에 살짝 기름칠. ㅋㅋㅋㅋㅋ먼소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맛있었다는 그런 소리입니다.

 

 

 

 

 

 다시 긴장 빡시게 조여주십니다. 두툼- 하게 썰린 배꼽 등장입니다. 배꼽살도 좋지만 또 생선살이 써는 결과 두깨에 따라 맛과 식감차이가 나지 않겠습니까. 두툼하고 오돌오돌한 배꼽살이 또 황홀하게 해 주네요. 한잔 뚝-딱!

 

 

 

 

 

 또 고-오급 뱃살부위들 등장 해 줍니다. 술을 계속 푸고 있으니 참치도 좀 먹으라며 사장님이 이곳 저곳 연신 썰어주십니다. 

 

 그런데 이 부위가 진짜 미친것 처럼 맛이 좋았습니다. 많이 취해서 그런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말입니다.(많이 취한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딱 봐도 뭐 미쳐버린 마블링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긴 합니다.

 

 

 

 

 

 젓가락으로도 스윽 집어 올려 봅니다. 보고있으니 다시 한번 또 한잔 다시 하고싶네요.

 

 

 

 

 

 너무 맛있어하니 이렇게 같은 부위도 또 내어주십니다. 사실 이거 동네 자바리 참치집 가면 절대 39,000원 코스에 있을 수가 없는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닌가요...? 비슷한 가성비 집 있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맛집은 많이 알 수록 좋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이때 즈음 카리브 참치를 극찬하고 있으니 저 ~ 옆에 앉아계신 손님이 본인도 이 집 수년째 단골이라며 어디가서 이런 가게 만나는게 쉬운일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모 대학 교수님이셨는데 같이 술도 몇잔 하면서 코시국에 이런 저런 이야기좀 나눠봤습니다. 이게 다찌자리의 또 묘미 겠지요.

 

 

 

 

 

 자 이렇게 마지막 입가심 살까지 나오면서 오늘의 참치에 한잔 뚝딱 일지는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마지막 한잔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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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저의 산본역 산본 카리브 참치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의 분량으로 보더라도 코스의 양이 괜찮습니다. 저희는 양보다는 퀄리티+한잔 느낌이기 때문에 조금 더 고 퀄리티 일 수는 있습니다.

 

 여러 참치집에서 쓴맛도 맛봤습니다. 특히 최악은 이미 망해서 더 할 얘기도 없네요. 주변에서 맛있다 하는 참치집도 여럿 가봤습니다만, 산본역 카리브 참치는 단연 최 상위 티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가성비가! 40만원짜리 참치랑 비교하거나 그럴 수 는 없겠죠)

 

 배신없는 가성비 최강 맛집 산본역 카리브 참치 산본점 여러분에게도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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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위치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23 (우)15865지번산본동 1141

 

운영시간 안내

매일 17:00 ~ 02:00(코시국 전 운영시간)

 

연락처

031-392-6644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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