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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신 후기

인천 평양냉면 노포 맛집, 경인면옥. 진짜 맛있는 집.

by 금당 채널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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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 유명한 평양냉면 맛집중 하나인 경인식당입니다!!! 경인면옥으로 불리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아는 평양냉면 맛집이라고 합니다. 평양냉면에 입문한지가 얼마 안된 저는 이곳의 명성이 워낙 유명하기에 꼭 가보고싶었는데요.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외부에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살짝 늦은 점심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는 가게입니다. 믿음 기대 상승 !!

 

 

 

 

 

 기다리면서 슥 둘러보기...ㅋㅋㅋ TV에도 여러번 나왔나봅니다. 운영 시간도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평일(월~금) 15:00~16:30분 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토,일,공휴일은 15:30~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합니다. 지켜본 바로는 브레이크 타임 근처에서는 포장 주문도 불가능 한것같습니다. 꼭 참고 하셔야 하겠습니다. 

 

 

 

 

 

 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 커버가 이렇게 1940년대 신포동 거리사진을 포함한 메뉴로 되어있습니다. 경인식당의 위치도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뭔가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사가 깊은 신포동은 아직도 가보고싶은 노포 맛집들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차근 차근 가봐야겠습니다. 

 

 

 

 

 

 가게 내부의 메뉴판입니다. 일단 내부 분위기가 "역사가 깊어요 ~"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 달력 또한 근본인 달력이죠. 요즘은 어디서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문은 일단 평양냉면을 먹으러 왔으니 평양 물냉면을 주문하려는데, 아니 이게 무슨일인지? 평양물냉면(10,000원)을 보고 가격에서 놀랐습니다. 항상 평양냉면의 건방진 가격이 불만이었는데 10,000원 짜리 물냉면이 평냉 맛집으로 유명한 경인면옥에 있다니?

 

띠용 하면서 평양물냉면(10,000원)과 손찐만두(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냉면 근본 맛집 답게 뜨끈한 육수를 직접 따라주십니다. 색은 상당히 짙은데 맛은 얌전하면서 깊은맛입니다. 맛이 화려하지가 않은데 상당히 맛있는 느낌? 아무튼 묘하고 신기하게 맛있는 육수였습니다.

 

 함께 방문한 동행은 이 육수를 겨울에 보온병에 넣어 다니고 싶다고 했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한때 존-박이 불러일으켰던 평냉 유행은 평양냉면에 절대 아무것도 더해선 안된다는 마인드가 기본이었습니다. 심지어 육수에 삶은계란 노른자만 묻어도 냉면국물맛 상한다며 호들갑이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평양에서 냉면하시던 전문가 등등이 방송이나 유튜브 등에서 평양에서는 냉면에 식초를 넣어 먹는다고 하여 화재가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특별한 식초를 준비하는 냉면가게도 있고 육수나 면에 식초를 뿌려먹는 사람들도 늘어나고있는 추세입니다.

 

 

 

 

 

 드디어 기대하고 기다리던 평양물냉면(10,000원)이 등장했습니다. 맑은 육수에 살얼음 하며 가볍게 절여진 오이가 눈으로만 봐도 시원한게 느껴집니다. 일단 겉보기만 보았을때는 여느 평양냉면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삶은 계란을 걷어 보니 아래 내용물들이 더 잘 보이는데 상태가 아주 ~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경인면옥의 평양물냉면 육수와 고기는 1+ 또는 1++ 의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메뉴판에 적혀있음) 냉면 위에 올라간 고기만 봐도 상태가 장난이 아닌것이 보입니다. 냉면에 올라간 고기가 마블링이 보이다니요. 한 입에 쏘-옥 하기 아까워서 아껴먹었습니다. 참고로 정말 맛있고 부드럽습니다.

 

 

 

 

 

 후루룩 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찍은 온전한 사진입니다. 

 

 맛에 대해 느낀바는 정말 맛있다는 것입니다. 같이 간 동행의 경우엔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었습니다만 너무너무 맛있다고 아주 좋아했습니다. 저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맛이었습니다. 이 육수는 텀블러에 담아 여름에 들고다니며 마시고 싶다고 했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육수맛이 상당히 조용합니다. 호들갑을 떨지 않으면서도 아주 깊은 맛이 목구멍까지 차고 흐르는데 정말 맛이 좋습니다. 일전에 먹은 백면옥과 맛을 비교하자면 백면옥은 맛이 "나 여기있소 ~ 나 맛있징 ~?" 하는 느낌이라면 경인면옥은 조용히 다가와서 저의 귓구멍에 대고 "나 ... 쩔지?" 하는 느낌입니다.

 

 

 

 

 

 

 

 

 

 

 기다리던, 그러나 기대는 크게 하지 않은 손찐만두(7,000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냉면 시킨 김에 곁들여 시킨 만두가 비주얼이 일단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만두피가 두툼 한거 같으면서도 만두속이 비쳐보입니다. 

 

 

 

 

 

 정말 냉면 시킨김에 사이드로 시킨 만두였는데 만두 맛이 감동입니다. 한 입에 넣어서 먹으니 만두가 입속에서 펑펑 터지면서 만두 속 육즙이 주르륵- 입안으로 흘러 들어왔습니다. 

 

 

 

 

 

 저의 동행이 한입에 넣기가 부담이 되었는지 반으로 갈라 먹었는데요, 저 그릇에 흥건히 고인 육즙이 보이시나요? 너무 아까운 모습입니다. 경인면옥의 손찐만두는 무조건 한입넣기 추천드립니다. 친구도 그제서 한입에 만두를 넣어보곤 감동을 하더군요!

 

 

 

 

 

 어느덧 둘밖에 남지 않은 만두... ㅠㅠ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만두는 꼭 꼬로꼭꼭 시켜 드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 대략 80년 이상의 업력을 갖고있는 경인면옥에서 이거 맛있다 저거 맛있다 하는게 웃긴 일이기도 합니다. 다 맛있겠죠 뭐. 다음에는 와서 녹두전도 먹어보고싶은 마음입니다.

 

 

 

 

 

 어느덧 끝나버린 내 입속 즐거운 맛 파티... :( 평양냉면 한 그릇과 만두 한 판으로 아주 즐거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정말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경인면옥 정말 인정하는 평양냉면 맛집입니다. 바로 또 가고싶은 마음이 드는 정말 맛있는 맛집입니다. 정말 추천 맛집입니다.

 

 

 

 

 


 이상 저의 인천 평양냉면 맛집 경인면옥 방문 후기였습니다. 평양냉면 진짜 맛있고 손찐만두 진짜 맛있습니다. 그런데 가격까지 미친듯이 저렴합니다. 여타 평양냉면 14,000원~ 18,000원 인것에 비교한다면 말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미쳐버린듯한 맛까지 있는 경인면옥을 추천드립니다.

 

 카카오 평점이 3.5점이기에 주욱 읽어봤더니 평양냉면 먹으러가서 맛이 밍밍하다는 평가들이 눈에 띕니다... 그런 평들은 거르고 보면 거의 5점이네요.


 

상세정보

위치

인천 중구 신포로46번길 38 1,2층 (우)22316지번내동 154

 

운영시간 안내

 

월,수,목,금,토,일 11:00 ~ 21:00

월,수,목,금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홈페이지

blog.naver.com/hamjw0203

 

경인면옥 (구 경인식당)의 평양냉면 : 네이버 블로그

1946년 신포동 현위치에 창업한이후 70여년간 한자리에서 3대를 이어온 평양냉면 전문점입니다. 평양냉면에 대해서 또 우리집에 대해서 글을 쓸 예정입니다.

blog.naver.com

연락처

032-762-5770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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