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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3 운동후기

by 금당 채널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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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은 솔직히 아주 좋다.

두군데 다녀와서 결정한 헬스장이지만 아주 마음에 든다.

 

 등록하려고 하니 여 선생님이 와서 등록 절차를 진행했는데 여선생님 몸이 보통이 아니다. 한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면 엉뽕을 넣었는지 물어보고 싶다.

 

 회원등록지를 작성하는동안 뭔가 그 육감적인 가슴에 눈을 도저히 들수가 없었다. 수술하셨나요? 평등사회라면 물어보고싶었지만 첫날부터 성추행범으로 몰리고싶진 않았다.

 

 작은 어깨에서 내려오는 팔은 삼두가 상당히 발달해있었으며 이두근 중앙을 타고 내려오는 혈관은 인상적이었다.

물론 나는 피티 회원은 아니다. 

 

 회원지 작성을 끝내고 운동을 하는 와중에 그 선생님도 회원 지도가 있으셨나보다. 아까 보았던 공격적인 몸매와 그리고 또 한가지 마음속에 묻은 질문, 힙은 뽕이신가요.

 

 도대체 말도 안되는 몸매로 회원 지도를 하시는 선생님을 뒤로하고 우리는 우리의 운동에 집중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안경을 쓰지 않으면 거의 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눈에 들어오는 미사일 포대같은 뭐 어떤 무언가.

 

 아무튼 우리는 나의 운동 루틴에 맞추어 가슴운동 4가지 3세트 총 12세트를 마치고 등운동을 했다. 코시국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회원들. 나는 코시국에 겁을 먹어 나오지 않는 회원들 덕에 쾌적한 운동환경을 꿈꿨다. 

 

 하지만 반발심리 때문인지 3~40평 남짓 한 공간에 10여명의 회원이 운동을 하는 중이었고 그와중에 남성 회원들은 모두 몸이 좋았다. 3년만에 운동을 하는 버러지 같은 나에게는 비할바가 없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운동 루틴을 진행했다. 하나 둘 이어가는 와중에 나는 그동안 모든 근신경을 알코올 이라는 시멘트에 처 박아놨기 때문인지 도대체가 운동을 예전처럼 할수가 없었다.

 

 가빠지는 숨, 그리고 신음소리. 예전에 들던 무게도 아니고 내가 짰던 여성용, 운동 입문자용 루틴에 숨이 넘어갈락 말락. 

 

같이 운동하던 후배또한 숨이 넘어가려 했기에 우리는 무게를 들때마다 로니컬먼처럼 비명을 질러댔다. 비명은 로니콜먼이지만 무게는 10~ 20kg의 아주 가벼문 무게였다...

 

우리의 신음소리를 듣고선 새로운 강자가 나타난것이 아닌가 많은 헬스장의 눈동자들이 우리를 훑었다. 그러나 무게는 10~20kg.

 

 솔직히 실소가 나왔을것이다. 그러나 남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운동할 필요는 없다. 모든 무게가 right weahtig? 지금 롸잇 웨잇의 영어 스펠링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게슈탈트 붕괘가 온것같다. 아무튼.

 

우리는 우리의 운동을 수행했고 몸은 박살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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