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2 헬스장 등록

 해결방안중 헬스장등록.

헬스장을 바로 등록했다. 동선상 가장 가까운 두곳을 가봤는데 둘다 원래는 피티샵이었나보다. 그러나 한곳은 아직도 피티샵이고 한곳은 피티등록도 가능하고 퍼블릭 헬스장처럼 개인 운동도 가능했다.

 

그래도 규모가 꽤 있다. 러닝머신(트레드밀)도 6개정도나 있는것같고 샤워장도있다. 뉴텍기구들로 채워져있고 해머스트렝스 기구도 있는데. 

 

저녁시간에 운동할 생각인데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답답한 마음에 오히려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진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주변에 변변한 헬스장도 없다.

 

대학후배랑 둘이 운동을 시작했는데 내가 과거에 짰던 입문용 루틴으로 운동을 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루틴을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다. 3가지 운동 가슴등어깨하체팔 3개지 운동씩 3세트 총 45세트의 2시간 루틴인데 첫날은 가슴 등만 하고 끝내기로 했다...;;;;

 

나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 자괴감이 들때가 있다. 지식이나 몸이나 다 같다. 예전에 쉽게 들던 무게가 이제와선 사고날것같은 무게가 되어버렸다. 가슴이 아프다. 작아지는 느낌이 든다. 지나간 세월이 야속해...

 

전신의 근신경이 깨어나는 느낌이다. 다년간의 알콜 소독으로 꽈악 굳어있었는데 어서 풀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