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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신 후기

[ 신라국밥 ] 안동에서 국밥이 먹고 싶다면 생각나는 국밥 맛집.

by 금당 채널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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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당리뷰 금당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왜이렇게 추운지요. 경기도 안좋고 뉴스에서는 더 안좋아질거라는 우울한 이야기 뿐입니다. 어디를 돌아다녀도 싱글벙글 하기도 싱글벙글 한 사람을 보기도 힘든 요즘입니다. 이런 추운날 뜨끈한 국밥이나 한 사발 하면서 땀좀 빼고 훌훌 털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어지는데요. 오늘 방문한 안동 신라국밥에서 뜨끈함을 좀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신라국밥입니다. 근처에 학교도 있고 아파트도 있고 그렇지만 그렇게 복작복작한 위치는 아니고 큰길가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길가에 있습니다. 급히 오른쪽으로 꺾어야 하므로 큰길에서 빠지기 전에 주의를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안동 신라국밥

신라국밥 외관입니다. 작은 도로를 끼고 있으며 길가에 주차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손님이 좀 많아서 주차자리가 없거나 협소하여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꾸역꾸역 잘 주차 했습니다. 간판이 좀 신기한것이 처음에는 색이 변색되고 벗겨진것인 줄 알았습니다만 간판 색이 원래 저런거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화장실은 정문 우측, 건물 밖에 위치한 모습입니다.

 

 

 

 

 

신라국밥 내부

신라국밥 내부 사진입니다. 그러나 손님이 많아서 손님 좌석은 찍을 수 없더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이미 식사중이셨습니다. 또 나만 모르고 있던거냐고 신라국밥! 

 

 

 

 

 

안동 신라국밥

지금 진행중인 이벤트들인것 같습니다. 국포장 그릇을 아예 전시를 해놔서 양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수육 5근의 경우 하루 전 주문하면 삶아주기까지 가능... ㄷㄷ 5근이면 3kg이겠죠. 이런 주문도 받는걸 보니 맛집으로서의 포스가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안동 신라국밥 메뉴판

안동 신라국밥의 메뉴판입니다. 사이즈가 특대, 대, 중, 소, 미니로 나눠져서 각 11,000원, 10,000원, 9,000원, 8,000원, 7,000원으로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저는 일단 모듬국밥 특대(11,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 이외에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다만 수요일은 오후 4시까지만 하네요. 토요일 일요일도 쉬는것이 일하기에도 좋겠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전지를 제외하고는 국산을 사용중이시군요.

 

 

 

 

 

안동 신라국밥 모듬국밥

안동 신라국밥의 모듬국밥 특대(11,000원)입니다. 일단 양이 미쳤습니다. 무슨 세숫대야 냉면을 마주한것마냥 뚝배기의 크기 자체가 다릅니다. 정말 무서운 뚝배기의 모습입니다. 고기가 일단 국물 넘어로 봐도 겁나 많아 보입니다. 이런 충격은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안동 신라국밥 근접샷
안동 신라국밥 반찬 근접샷 1
안동 신라국밥 반찬 근접샷 2

일단 또 한가지 마음에 드는것이 있다면 김치랑 깍두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상도 지방의 기교가 들어간 김치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어떤곳은 너무 쉬어있거나 너무 비리거나 너무 꿉꿉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짠 문제가 아닌것입니다. 그러나 신라국밥의 김치는 정말 표준적인 맛의 선 위에서 높이 점프한 느낌의 맛있는 김치였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생각이 다른분들이 많을 줄로 알지만 괜찮았습니다.

 

 

 

 

안동 신라국밥 모듬국밥 특대
안동 국밥 맛집 신라국밥 모듬국밥 특대

정말 괴물같은 양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밥의 돼지고기는 두툼하면서 쫀쫀 부드러운것을 좋아하는데요. 신라국밥은 일단 고기가 두툼한편은 아니었습니다. 얇게 썰린 상태였는데 그래도 식감은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고기고 고기지만 국물도 정말 맛있었습니다(국물충). 저는 기본 다대기 이외에 뭘 추가하지 않고 먹었는데요. 뜨끈하고 부드러운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의 맛 미터기(땀)가 풀로 가동되는 점심식사였습니다. 이 주변에 또 오게 된다면 한번쯤 다시 방문해볼것 같습니다. 아실만한 안동분들은 이미 아시는거같은, 점심에 가면 사람이 조금 복작복작한 안동의 국밥맛집. 신라국밥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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