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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신 후기

[ 천년식당 ] 경주맛집 황리단길 파스타 리조또 추천

by 금당 채널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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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에 방문했을때 황리단길에 가 보았습니다.(침착맨의 경주여행을 보고 갔다면 스몰 재밋거리가 더 많았을텐데 아쉬움) 이제 식사를 뭘 할까 고민을 하는 와중이었는데 경주 황리단길 맛집 "천년식당"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가면 그 지역음식 먹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지역음식에 대한 어떤 강박이 조금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천년식당"을 통해서 어쩌면 그 강박이 더 불필요한것이 아닌가 하는 재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웨이팅을 하면서 찍어본 천년식당의 입구입니다. 천년식당은 식사시간에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웨이팅은 각오해야하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각오했기에 두려움 없이 기다려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밑반찬입니다. 특별한것 없는 첫인상에 오히려 놀라실 수 있겠습니다. 물은 종이컵에 담겨나오고 이외에 특별한점은 없었습니다. 가게 내부도 상당히 아름다운데 사람도 많고 분주하여 미처 사진을 준비를 못했습니다. 나무와 돌로 된 벽이 인상적이었고 개방형 천장이라 공간이 트여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번째는 참나물 파스타(15,900원)입니다. 참나물 파스타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비주얼은 처음보는 초록색 파스타입니다. 향은 은은하니 좋습니다. 참나물이 들어갔다고는 하나 나물의 식감을 마구 느끼는 정도로 개입하지는 않고 향과 적당한 식감 맛을 더해주는 느낌입니다. 느끼하지도 않고(들기름 막국수는 마지막엔 질리던데) 담백 고소한게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은 우삼겹 크림리조또(15,900원)입니다. 제가 또 리조또 좋아하는데요. 딱 보기만 해도 맛있을것같은 리조또입니다. 질어보이지도 않고 푸석해보이지도 않고 아주 그냥 먹기 딱좋은 모습에 밥알도 하나하나 살아서 보이는게 눈으로 찍어먹어보기만 해도 맛있다고 느껴집니다.(혀로 본 맛도 맛있었음)

 

 

 

 

 다음은 대창덮밥(13,900원)입니다. 앞의 참나물 파스타와 우삼겹크림 리조또는 둘만의 조합으로는 조또 느끼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대창덮밥이 등장해서 밸런스를 환상으로 맞춰줍니다. 대창은 따로 놓고 먹어도 아주 맛있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정말 맛잇습니다. 그 외에 부추와 양파랑 비벼먹으면 그냥 큰일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다음은 청어알 파스타(15,900원)입니다. 이 친구도 대창덮밥과 함께 느끼함을 잡아주지만 매콤함으로 승부하진 않습니다. 토마토 파스타 느낌이 나며 소스에 수북한 청어알들이 폭폭이는 식감을 선물 합니다.(애들아 미안해!) 그냥 맛있다는 말 이외에는 별로 생각나는 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다같이 모여서 단체샷 한 번 찍어봤습니다. 저들의 맛을 기억하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폭력적인 모습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시 한번... :?)

 

 

 

 

 

 그리고 신기하게도 에델바이스 생맥주를 판매하길래 바로 주문해봤습니다. 과거에 스텔라아르뚜아 생맥주를 보고 바로 먹어봤는데 진짜 크게 감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실때마다 잔에 엔젤링 묻어나오고 편의점 맥주랑 그냥 완전히 다른 맛을 내던 그 맥주가 그리웠습니다. 에델바이스 생맥은 감동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공기밥 추가를 해서 남은 소스에 골고루 비벼 모두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어서 소스들을 남겨두고 갈 수 없었습니다. 조금 어글리했나요?(웃음) 그래도 공기밥 비벼서 먹어도 될 정도로 맛이 좋고 아쉬움이 남는 느낌입니다. 비벼 먹어도 실제로 맛있습니다.

 

 

 

 

 

 이상 저의 경주 여행중 방문한 유명 맛집 황리단길 천년식당 ! 정말로 맛있었다는 말씀 드리고 진심으로 추천 드리면서 저의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번호 054-624-8134

 

주소 경북 경주시 첨성로81번길 34 천년식당

 

영업시간

일요일 11:30 - 21:30 브레이크 15:00-17:00 식사메뉴 Last order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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