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박골식당!![속초장칼국수맛집]속초 노포맛집[여름여행2일차]

안녕하세요 금당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속초 장사항, 등대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왕박골식당 입니다.

왕박골식당은 장칼국수로 유명한 노포 맛집으로, 대기해야 할 수도 있는 소문난집입니다.

별도의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는 노포 왕박골식당.

 

 

 

 

 

왕박골식당 정면 이미지

왕박골식당은 길가에서 곧바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조금만 들어가면 되지만 길에서 바로 보이지 않기때문에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면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방문한 시간이 점심때였습니다. 

살짝 이른 점심때였는데 이미 앞에 두 팀이 대기중이더라구요.

(숙소에서 출발전에는 없다고했는데!!)

살짝 대기를 해주었습니다.

비도오고 습한날이었지만 정문 옆에 비 피하면서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그곳애서 잠시 대기했습니다.

협소한 대기실로 엄청 편한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아주 노포스러운 느낌입니다.

딱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그런데 그 가정집이 어디선가 많이 보고 느껴본 느낌의 가정집이네요.

음식이 설령 부족하더라도 추억보정으로 추가 점수 받을거같은 느낌입니다.

 

 

 

 

 

제공되는 김치와 식전 시원한 동치미 국물입니다.

평소 슴슴하게 즐겨먹는 저는 개인적으로 동치미 국물과 김치 깍두기 다 살짝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속초나 강원도 혹은 동쪽의 맛일까요?

최근 짧은 시간에 여러 지역에 있어봤는데, 부산, 대구, 속초 전부 특유의 맛과 향이 나네요.

 

 

 

 

 

왕박골식당 메뉴판

왕박골식당 메뉴판입니다.

간소한것이

꿩물만두(9,000원)

장칼국수(8,000원)

꿩만두국(9,000원)

신기한것은 메인메뉴이자 유명한 장칼국수가 가장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만두에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일까요 ?

아무튼 그렇습니다.

저희는 장칼국수(8,000원)두개와 꿩 물만두(9,000원)두개를 주문했습니다.

꿩 물만두는 꿩고기가 들어간것일까 궁금했습니다.

들어 갔겠죠...?

 

 

 

 

 

왕박골식당 꿩물만두

일단 첫번째 도착 메뉴는 꿩물만두(9,000원)입니다.

얇지않고 두꺼운 만두피의 느낌입니다.

그러나 속이 간혹 비쳐 보이는것이 장인이 빚어낸 만두피인가 ?

하는 의문을 키워냅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썩 특별할것없는 맛있는 만두라는 평가입니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물만두보다 크고 투박한 식감과 만두속재료가 살짝 두꺼운 느낌입니다.

꿩고기 특유의 잡내같은건 심하지 않지만 정말 깊은곳에서 익숙치 않은 맛이 나긴 하는데 잘 안느껴집니다.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메인메뉴인 장칼국수(8,000원)도착입니다.

김이 많이 올라가있는 초면입니다.

면도 두툼두툼 울룩불룩 한 모습입니다.

아마도 주문과 동시에 준비한다는데 면도 같이 준비를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약간 바디감 있는 국물 사이로 종종 조개같은것이 보이는데 무슨 조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물 깊은곳에서 어딘가 먹어본 맛이 나는데 예전에 양양에서 먹었던 섭국? 맛같은것도 느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면발도 맛있고 국물도 바디감있고 걸죽한 느낌 딱 그 전? 이지만 시원하고 아주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에어컨이 안되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만 해도 크게 문제 없었는지 더운줄 몰랐는데 저희 팀 다음으로 오는 후발팀(점심 피크타임 도착)은 들어오자마자 에어컨좀 틀어달라구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만두맛이든 칼국수 맛이든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로컬분들도 좀 있는거 같던데 다들 칼국수를 드시기에 의심하지 않고 칼국수 고를 수 있었습니다.

먼두도 별미이기 때문에 다시 방문해도 만두 주문 할것같아요.